Chungmok Museum of Art
전시 참여작가 11명 중 전라북도 지역 출신 작가는 류재현, 송규상, 이종만, 이철규 등 4명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힐 만큼 각자의 장르에서 원숙한 경지에 들어서서 두드러지게 뛰어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중견작가들이다. 아울러 김정하, 김태희, 박혜정, 배혜미, 서봉희 등 전남지역 기반 작가는 5명, 서은혜, 서이은 등 부산지역 기반 작가는 2명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전북, 전남, 부산 등 세 지역의 시각예술 작가들은 여수의 섬인 금오도, 안도 등을 직접 답사하고 스케치한 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섬과 바다, 섬사람, 섬 이야기 등을 화폭에 담아 전시에 선보인다. 바다 풍광, 해변의 기암괴석, 울창한 나무숲, 작은 오솔길, 일출, 낙조 등 숨은 비경이 불러일으키는 예술적 영감과 미적 감성이 작가의 시각예술 역량과 만나 개개인의 고유한 아우라가 담긴 절묘한 작품으로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