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Chungmok Museum of Art

눈과 마음을 밝히는 빛, 재단법인 청목미술관

현재 전시

모호한 아우라

  • 전시기간 2021-10-12 (화요일) ~ 2021-10-18 (월요일)
  • 전시시간 10:00~17:30
  • 전시장소 1층 청목미술관
  • 참여작가 백신혜
  • 관람료 무료
  • 주최 및 후원 주최: 재단법인 청목미술관ㅣ후원: 청목건설㈜ 아중요양병원
  • 전시문의 063-246-2222

 

[ 기획의도 ]

이번 전시작에서 작가는 작은 풀과 잎들의 사소한 흔들림에 집중한다. 작고 사소한 것, 말할 수 없는 것, 교환될 수 없는 것들은 미적 감수성을 복원한다. 집중의 과정을 거쳐 자연풍경에서 눈에 보이지 않고 감각으로 경험되는 '바람'의 움직임은 작업의 모티브가 된다. 움직임이란 동적인 교차가 이루어지고 수축과 이완이 대립 되는 역동적인 이동이다. 지각되지 못한 공기나 정적인 것들은 바람으로 인해 생기를 얻어 그 존재를 드러낸다. 공기의 존재를 바람으로 인지하는 순간, 작가는 자신도 살아 있고 주변의 사물, 인간, 자연도 그 자리에 있음을 의식하는 방식으로 그 현장이 모두의 포괄적, 공생적 존재로 확장된다. 이러한 바람을 온몸으로 지각하는 작가에게 그 순간은 '깊은 위로의 스밈'이 되기도 한다. 직관은 사물과 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느낌이나 인상이 아니라, 정신의 능동적 활동으로 형식을 파악하고 창조한다. 작가의 직관으로 형상화된 화면은 시선을 압도하는 색과 형은 없지만 강렬한 흔들림과 일렁임이 있다. 때로는 길로 부드럽게 때로는 잔잔하고 짧게, 불규칙적인 선과 색으로 드러나는 작가의 화면에는 흘러내리거나, 상승, 하강, 분출하는 리듬과 율동이 감지된다. 이번 전시 작품에서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세계는 명료하게 알 수 없고 예측할 수 없이 모호하지만, 모호함이 갖는 아우라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반영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연대를 추구하려는 작가의 시도가 보인다.


 

[ 작가소개 ]

백신혜 작가는 전주 출신 서양화가로 전문 시각예술가의 길에 전념하며 다년 간 수도권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해왔다. 작가는 고정될 수 없는 사유의 흐름을 자연, 풍경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개인의 불안 및 심리적 기제를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자연을 그렸던 시기를 지나, 좀 더 세밀하고 집중적인 자세로 자연을 관찰하고 변형하며 존재적 의미와 연관된 탐색의 결과들을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하나로 규정되어 있는 인식적 세계를 거부하고, 혼란으로 뒤섞여 있는 "다의성"의 모호한 세계를 식물, 풍경 이미지를 빌려 작가 특유의 조형언어로 표현해 보고자 한다.

 

[ 작품소개 ]

작가의 직관으로 형상화된 화면은 시선을 압도하는 색과 형은 없지만 강렬한 흔들림과 일렁임이 있다. 때로는 길고 부드럽게, 때로는 잔잔하고 짧게, 불규칙적인 선과 색으로 드러나는 작가의 화면에는 흘러내리거나, 상승, 하강, 분출하는 리듬과 율동이 감지된다. 이번 전시 작품에서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세계는, 명료하게 알 수 없고 예측할 수 없이 모호하지만, 모호함이 갖는 아우라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반영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연대를 추구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 전시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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